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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

나는 왕핑이 테이블 아래에서 몰래 내 발을 한 번 찼다고 느꼈다.

사실 나는 이 량 누나가 왕핑에게 밀려나간 것을 알고 있었다. 왕핑이 량 누나 밑에 있는 어떤 아가씨를 마음에 들어 했는데, 량 누나가 전혀 체면을 세워주지 않아서 왕핑이 화가 났다고 들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훨씬 더 세련되어져서, 더 이상 예전의 어설픈 신참이 아니었다.

"확실히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나는 레이 형을 바라보며 말했다.

레이 형이 차갑게 '음'하고 대답하고는 계속 말했다. "이 일은 나중에 다시 얘기하고, 지금은 다음 분기에 우리가 어떤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