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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1

"으으으, 당신은 나쁜 사람이야!"

추커얼이 화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내 마음은 억울함으로 가득 찼다.

내가 내 여자와 전화로 좀 애매한 대화를 나눴을 뿐인데, 넌 문도 안 두드리고 들어와서 나를 나쁜 사람이라고 부르냐?

"거기 서! 누가 문도 안 두드리고 들어오래?"

나는 소리쳤다.

추커얼이 이런 모습으로 나가서 어머니에게 보이면 내 평생의 명성이 망가질까 두려웠다.

"나, 나는, 급해서..."

추커얼은 내 소리에 깜짝 놀랐다.

"아, 너무 아파..."

나는 내 중요한 부위를 감쌌다.

역시.

눈물이 그렁그렁한 추커얼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