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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9

사람을 때리는 건 시원했지만, 나는 결과를 생각하지 않았어.

사실 결과를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어. 계속해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느낌이 너무 지쳤거든. 이런 일을 만나면 통쾌하게 원한을 갚고 싶었어.

사람이 살면서 항상 억눌려 살 수는 없잖아. 가끔 통쾌하게 한 번 해소하면 마음속에 쌓인 울분을 많이 풀 수 있어.

나는 이 사람들이 모두 무모한 자들이라는 걸 알아. 아마 그들은 다른 능력은 없을지 몰라도,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건 문제없겠지. 하지만 어쩔 수 없어, 그들이 날 화나게 했으니까.

사람들은 술이 겁쟁이의 용기를 북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