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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나는 학교에 거의 가지 않았다. 필수 과목 외에는 거의 학교에 있지 않았고, 육연을 만난 적도 없었다. 이 주범이 여기에 나타나다니, 정말 놀라웠다.

하지만, 내가 놀란 것은 지금의 육연의 모습이었다. 그녀는 짙은 화장에 노출이 심한 옷차림으로, 그 공주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두꺼운 파운데이션이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그녀가 이전에도 개방적인 스타일로 차려입긴 했지만, 공주들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었다.

이때 그녀는 누군가에게 뺨을 맞은 것이 분명했고, 아파서 울음을 터뜨렸다.

"무슨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