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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6

온난은 오늘 차림에 정성을 들였다. 평소에는 화장도 거의 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웠는데, 오늘은 살짝 화장을 해서 내 눈을 더욱 사로잡았다. 온소는 요즘 순풍에 돛단 듯 잘 되고 있어서, 나이가 너무 어리지만 않았다면 이번에 바로 정처급 간부가 되었을 것이다.

온해양은 내가 처음 만나는 사람이었다. 중산복을 입고 있어 매우 위엄이 있어 보였다. 이미 50세였지만, 머리카락에는 흰머리가 하나도 없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꼼꼼한 남자로 보였다.

"이분이 아저씨이시군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서둘러 웃으며 다가갔다.

솔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