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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4

"어떻게 왔어?"

내 품에 뛰어든 사람은 바로 남장을 한 원난이었다.

그녀가 뛰어들었을 때, 나는 이미 그녀의 몸에서 나는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도련님..."

원난은 키득키득 웃으며 나를 꽉 껴안았다. "내가 오지 않으면 누가 오겠어? 도련님, 난 당신 없이는 못 살아. 당신이 어디로 가든 나도 따라갈 거야. 삶이든 죽음이든..."

좋아.

이 순간 내가 뭐라고 더 말할 수 있겠는가.

미인의 은혜는 무거워서 감당하기 어렵다.

나는 원난을 한 손으로 들어 올려 문을 열고 들어가서 그녀의 엉덩이를 세게 한 번 때리며 화난 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