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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2

이 순간.

우리의 조종실 안에서.

나는 무건림이 어떻게 이 항해도를 소천의 머릿속에 넣었는지 모른다. 소천이 어떻게 깨어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내 옆에 앉아 있다.

그리고 때때로 그녀의 입에서 정확한 경도와 위도의 위치가 튀어나온다.

항공모함은 이제 진정으로 광활한 바다로 항해하기 시작했고, 우리의 고향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흑십자...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이 신비로운 장소가 마침내 오늘 그 정체를 드러내게 될 것이다.

얼마나 항해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지금 진실에 한 걸음씩 천천히 다가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