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흥 그룹의 이서 사장은 매일 바쁜 일정에 쫓기며 성실하게 일했다. 밤늦게까지 야근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996(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 6일 근무)에서 007(0시부터 0시까지 주 7일 근무)까지 일하게 했다. 각종 성과 평가 방법을 고안해내고, 기준에 미달하는 직원들은 야근을 시켰다. 물론 야근 수당은 없었다.

마침내 어느 날, 그의 충성스러운 부하이자 측근인 오호가는 우연히 사장이 잘못 보낸 위챗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 사장이 1초 만에 메시지를 삭제했지만, 오호가는 평소 상사에게 아부하느라 단련된 빠른 손놀림으로 그 내용을 볼 수 있었다.

남성 비뇨기과 예약 정보였다.

그는 순간 깨달았다. 사장님이 매일 야근하는 이유가 '그쪽'이 문제였던 것이다!

직장 남성으로서 그가 직접 사장을 도울 순 없었다.
하지만 충성스러운 부하로서, 그는 사장님을 행복하게 해줄 여러 방법을 알고 있었다!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월급을 위해, 그리고 더 이상 가정에서 싸우지 않고 화목하게 지내기 위해, 그, 오호가는 나서기로 했다!

사장님이 무너졌을 때

지금 그의 남자친구 셔츠는 완전히 열려 있어 가슴이 훤히 보였지만, 아래쪽은 그림자에 가려 하반신이 보이지 않았다. 단지 하얀 손목의 움직임과 미세한 물소리로 그가 손가락으로 자신을 애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뿐이었다.
"음... 여러분, 제가 얼마나 젖었는지 보고 싶으세요?" 리쉬가 화면 너머의 시청자들을 유혹했다. "선물은 여러분 마음대로요."
이미 눈이 충혈된 시청자들은 그의 야한 모습에 격렬하게 흥분해 있었고, 곧바로 열광하며 돈을 쏟아부었다. 채팅창에는 "주접 죽여", "너무 섹시해", "보지 보여줘" 같은 댓글이...

챕터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