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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
해파리에 쏘인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화끈거렸지만, 더 이상의 반응은 없었다. 마치 SM 플레이 후 남은 통증 같은 느낌이었을 뿐.
그가 몸부림치려 했지만, 촉수로 가득한 괴물은 즉시 그의 불순종을 알아차렸다. 미끈미끈하고 유연한 두 개의 촉수가 허벅지 안쪽을 따라 조금씩 위로 올라가더니, 수영복 가장자리에 닿자마자 무슨 방법인지 세게 찢어버렸다. 이수가 다시 내려다보니, 수영복은 이미 조각조각 찢겨 바닷물을 타고 동그랗게 돌며 바다 밑바닥 모래 위로 가라앉고 있었다.
이제 해양 쓰레기를 버린 셈이니, 환경 보호에 좋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