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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

조철주는 이번에 산에 들어갔다가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큰 비단뱀을 다시 만났다. 큰 비단뱀은 조철주를 보자 여전히 친근하게 다가와 그에게 붙었다. "좋아, 더 이상 너랑 시간 낭비하지 않을게. 약재가 있는지 좀 더 둘러봐야 해." 조철주는 자기 집 뒤에 있는 큰 산이 매우 신비롭다고 생각했다. 때때로 사람들이 약재를 발견하곤 했는데, 그중에는 귀한 한약재도 적지 않았다.

조철주가 이번에 약초를 채집하러 왔을 때 미월이 같이 가자고 떼를 썼다. 조철주는 어쩔 수 없이 미월을 함께 데려왔다. "저 뱀이 정말 우리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