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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

조철주는 앞에 있는 노인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쳤다. "아이고" 소리와 함께 노인이 바닥에 넘어졌다. 조철주는 노인이 넘어진 것을 보고 처음에는 보험사기꾼인 줄 알았다. 요즘 보험사기를 치는 노인들이 많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노인의 괴로워하는 모습이 연기 같지 않았고, 콩알만 한 땀방울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어르신, 괜찮으세요?" 조철주는 급히 앞으로 나가 노인을 부축했다. 결국 이건 자신이 저지른 일이니 책임을 져야 했다. 그런데 조철주는 순간 노인의 몸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조철주에게 부축된 노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