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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

승용차가 사라지고, 자오티에주는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어머니 청수잉이 화롯가에 앉아 돈을 세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한 장 한 장 꼼꼼히 세면서 숫자를 잘못 셀까 봐 조심하고 있었다.

"엄마, 뭐 하시는 거예요?" 자오티에주가 방으로 들어왔다.

청수잉은 자오티에주를 흘겨보며 나무랐다. "바보 같은 아들, 모든 사람이 우리 시골 사람들처럼 순박하다고 생각하니? 세상 사람들은 겉모습만 알지 속은 모르는 법이야."

"그래도 사람 봐가면서 해야죠. 교소저 같은 부자가 이 2만 위안 때문에 속일까요?"

자오티에주는 좀 말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