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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

조철주는 처음에 구리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가, 우연히 그녀의 모습을 발견했다. "구리, 너니?" 조철주는 결국 구리와 알고 지내던 사이라 앞으로 나가 인사를 건넸지만, 구리는 조철주의 인사에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정신이 혼미한 모습이었다. 조철주는 구리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했다.

조철주는 구리에게 물어봐도 소용이 없자 간호사 스테이션으로 가서 구리의 상황에 대해 물었다. 처음에 간호사들은 조철주에게 구리의 상태를 알려주지 않고 오히려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분명 조철주가 구리에게 말을 걸었는데 구리가 무시하는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