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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

눈앞에 비단꿩들이 무더기로 땅에 쓰러져 있었다. 자오톄주는 장바이링에게 왜 더 일찍 알려주지 않았냐고 따져 물었다. 장바이링은 말을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저 일반적인 상황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장바이링의 침묵 앞에서 자오톄주도 이번에는 마음이 아팠다. 비단꿩의 고기는 절대로 팔 수 없었다. 원래는 아무 문제 없는 고기를 팔면 당연히 상관없지만, 지금의 비단꿩들은 분명히 어떤 질병에 걸린 것이었다. 이런 고기는 절대 팔 수 없었다. 다행히 비단꿩의 깃털은 괜찮았다. 자오톄주는 사람들을 조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