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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7

"말하자면 이곳은 아름답긴 하지만, 낡고 황량한데, 이런 얘기를 왜 하는 거죠? 혹시 이게 방금 말씀하신 목표와 무슨 관계라도 있나요?" 호의가 약간 의아한 듯 물었다. "물론 관계가 있지. 믿지 않는다면 두고 보게나. 이곳이 바로 내 사업 제국이 시작되는 곳이 될 거야." 조철주가 자신감에 차서 말했다.

"농담하는 거 아니죠? 이런 곳에 사람들이 올지도 의문인데, 어떻게 돈을 벌 수 있겠어요?" 호의의 불신에 찬 표정에 조철주는 약간 불편함을 느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해가 됐다. 이런 장소는 다른 사람이라면 정말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