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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

임월석은 조철주를 불러내 놀자고 했고, 조철주는 별일 없어 보여서 임월석의 요청을 수락하고 혼자 임가네로 갔다. 임가에 도착하자 임월석은 조철주에게 옷을 갈아입으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임월석이 몇 명을 모아 야외에서 밤을 보내려는 계획이었다. 조철주도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젊은이들이란 모험을 좋아하는 법이니까. 조철주는 놀라지 않고 밖의 쇼핑몰에서 옷 한 벌을 사서 다시 임월석의 집으로 향했다.

장소는 S시의 대주산이었다. 이곳은 경치가 야외 캠핑과 탐험에 적합해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었다. 이번에 온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