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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

조철주는 우연히 수수를 보게 되었는데, 그때 수수는 몇몇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조철주는 달려가서 수수를 도와 그 불량배들을 쫓아냈다.

수수는 분명히 조철주를 잊고 있었는데, 그가 언급하자 수수는 비로소 미용실에서 생리통 치료를 해준 사람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급히 감사 인사를 했다.

마침 수수가 요 며칠 생리통이 있어서, 조철주와 함께 마을로 돌아갔다. 치료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수수의 부드러운 피부에 조철주는 넋을 잃고 말았다.

원래 수수는 바로 떠나겠다고 했지만, 조철주의 만류에 결국 머물렀다. 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