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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사샤의 재촉을 듣고 자오티에주도 어쩔 수 없이 웃으며 마세라티의 조수석에 앉았다. 자오티에주는 사샤에게 빨리 자기 집으로 차를 몰아달라고 했지만, 사샤는 자오티에주를 보더니 오히려 당황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병은 하루 이틀 된 것이 아니었고,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너무 서두르다가 교통사고라도 나면 오히려 손해일 뿐이었다.

자오티에주는 사샤의 새 차를 보며 그녀의 가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생겼다. 전에는 사샤의 집이 꽤 부유하다고 생각했지만, 그저 작은 자산을 가진 정도라고만 여겼다. 하지만 오늘 본 차로 봐서는 사샤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