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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

다음 날, 조철주는 아침 일찍 일어나 핸드폰에 안 읽은 메시지가 하나 있는 것을 보았다. 발신자를 확인하고는 의아했다. 평소에는 전화로 연락하던 사사가 갑자기 문자를 보낸 것이 그의 평소 스타일과는 맞지 않았다. 하지만 크게 고민하지 않고 조철주는 메시지를 읽어보며 생각에 잠겼다.

"맞아, 내가 왜 생각을 못했지? 재배장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 지금은 우선 자금을 모아둬야 하니까 한 가지에만 매달려 있으면 안 돼. 재배는 이제 막 시작 단계니까 축산장도 하나 열 수 있겠어. 가축 고기를 팔면 적지 않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