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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4

"오랜만에 와 보니 정말 다르네. 그래도 이런 정도면 꽤 괜찮은 것 같아, 하하" 조철주는 술집 한쪽 구석에 혼자 앉아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다면 이렇게 평생 취생몽사의 생활도 꽤 괜찮을 텐데, 생각해 보면 불가능하지!" 조철주는 말하며 웃었다.

"잘생긴 남자는 왜 혼자 있어요? 같이 있을 사람이 없나 봐요!" 조철주는 뒤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를 들었다. "별거 아니야, 근데..." 조철주가 고개를 돌렸을 때 약간 멍해졌다. "어머, 소접이잖아?" 조철주 앞에는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소접이 있었다. "나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