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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4

다행히도 자오티에주의 몸놀림이 나쁘지 않아 늑대 십여 마리를 처치한 후에도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그가 헐떡이는 모습을 보니 이미 한계에 도달한 것 같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 늑대들은 자오티에주의 눈에 아무것도 아니었을 텐데, "어디 한번 덤벼봐! 내가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자오티에주가 분노하며 크게 외쳤다.

예상치 못하게도 자오티에주의 외침이 의외의 효과를 발휘했다. 늑대 무리는 자오티에주를 보더니 서서히 물러나기 시작했다. "드디어 가는군. 이제 위험은 없어 보이네. 쑨옌옌, 이제 내려와도 돼. 괜찮아." 자오티에주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