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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3

"콩알이 빨리 일어나, 오늘 우리 너의 유치원 보러 가야 하는데, 왜 아직도 늦잠 자고 있어" 조철주는 두 아이가 아직도 쿨쿨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며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자, 빨리 일어나서 아침 먹어, 우리 늦겠어." 원래 약속했던 일이라 조철주가 콩알이를 데리고 가보려고 했는데, 지금 늦으면 실례가 될 것이다.

"무슨 유치원이야, 오빠?" 조철주는 콩알이가 드디어 깨어난 것을 보았다. "유치원에 가서 공부도 하고 친구들이랑 같이 놀기도 하는 곳이야!" 조철주는 일부러 좋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콩알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