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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2

"내가 말했잖아, 그냥 보기만 하라고. 왜 자꾸 만지는 거야? 혹시 입어보려고 그러는 거야?" 조철주는 약간 의아했다. 혹시 이 옷은 판매용이 아니라 시착도 불가능한 건가? 하지만 이 신랄한 목소리는 정말 조철주를 짜증나게 했다. "혹시 이것들이 다 판매 금지품이라 시착도 안 되는 건가요?" 조철주가 약간 화를 내며 말했다.

이런 사람의 말을 들으니 조철주는 마치 더러운 바퀴벌레가 위협하는 것 같았다. 바퀴벌레를 밟아 죽이고 싶지만 자신이 더러워질까 봐 걱정되는 그런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 바퀴벌레는 사람을 불쾌하게 하는 능력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