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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9

"조 선생님, 저를 찾으셨는데 무슨 일로 그러신지요?" 편집장은 조철주와 접촉할수록 그에게 더욱 공경하는 태도를 보였다. 조철주는 이런 일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생각해보니 꽤 어색해서 그냥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당신도 이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철주가 한 말은 편집장의 속마음이기도 했다.

역시 편집장은 매우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일이 좀 오래 끌다 보니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우리 신문사도 점점 대중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어요. 만약 어떤 방법도 찾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