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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

"누구 전화야?" 조철주는 낮잠을 자고 있을 때 전화벨이 울렸다. 요즘 조철주는 자는 중에 전화 받는 것이 제일 짜증난다. 매번 꿈을 꾸고 있을 때 깨우니까.

조철주는 휴대폰을 보았다. "왜 또 저 여자야?" 예상대로 또 교사사였다. 지난번에 농땡이 칠 때도 교사사가 전화해서 조철주를 깨웠는데, 이번에도 교사사다. 조철주는 이미 좋은 기분이 다 사라져 버렸다.

전화를 받고 나서 조철주는 마침내 기분이 좀 나아졌다. 교사사는 약재 묘목에 대해 알려주려고 전화한 것이었다. 교사사가 이미 약재를 구해놓았으니 일꾼들만 모으면 바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