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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야, 너 누구야?" 자오 티에주는 다소 짜증이 났지만, 목소리를 듣자마자 태도가 바뀌었다. "저예요, 차오 샤샤요. 자오 사장님, 정말 귀인은 건망증이 심하시네요, 사람도 기억 못 하시고." 자오 티에주는 순간 차오 샤샤가 화난 모습을 상상하며 황홀함을 느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말해봐, 무슨 일로 날 찾았어?" 한참 후에야 자오 티에주가 정신을 차렸다. "무슨 일이냐고요? 설마 잊으신 건 아니죠? 직접 약속하셨잖아요, 그런데 잊으셨다고요?" 차오 샤샤의 목소리에는 분노가 가득했다.

"내가 너한테 약속한 일? 기억이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