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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7

"아버지가 어떻게 이렇게 그냥 넘어갈 수 있어요? 그들이 사과하게 해야 한다고요!" 이천호가 분노한 표정으로 조철주를 바라봤지만, 예상과 달리 조철주는 얼굴에 담담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아까 것은 안 되지만 지금 녹음은 괜찮겠죠!" 말하면서 조철주는 녹음을 재생했다.

"당신이 또 내 목소리를 녹음했어? 빨리 녹음기 내놔, 안 그러면!" 이천호는 조철주가 또다시 자신의 말을 녹음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고 싶으세요?" 조철주는 입가에 담담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이 일은 모두 제가 자식을 잘못 가르친 탓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