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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

"그럼 좋아요." 웨이 구이메이는 겉으로는 이렇게 말했지만, 속으로는 무척 기뻤다. 뒤돌아서 청 슈잉에게 소리쳤다. "청 아줌마, 저 먼저 갈게요."

인사를 하고 웨이 구이메이는 자오 티에주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자오 티에주는 입에 개꼬리풀 한 줄기를 물고 느긋하게 앞장서서 걸었고, 웨이 구이메이는 작은 걸음으로 뒤를 따르며 커다란 눈을 깜빡이지도 않고 자오 티에주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왜 날 쳐다봐요?" 자오 티에주가 뒤돌아보니 웨이 구이메이가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히히 웃으며 말했다. "메이 누나,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