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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

맹사가 달려들어오는 순간, 자오티에주의 머릿속에는 일련의 정보가 떠올랐다.

"뱀은 몸통을 노려라."

말이 늦었지만 행동은 빨랐다. 맹사가 얼굴로 달려드는 순간, 자오티에주는 마치 영파미보를 익힌 것처럼 재빠르게 맹사의 뒤로 돌아가 한 손으로 맹사의 허리를 내리쳤다. 맹사는 입을 크게 벌리고 붉은 혀를 완전히 내밀며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듯하더니, 곧 빠르게 울창한 숲속으로 달아났다.

"위험했네."

자오티에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큰 맹사는 처음 봤다. 안도하는 동시에 자오티에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자신의 머릿속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