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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

"뭘 안다는 거야?"

위계매는 깜짝 놀라 급히 물었다. 사실 그녀는 마음에 죄책감이 있었다. 조철주가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혈기왕성한 청년이라 위계매는 약간 동요되었고, 특히 조철주가 한 손으로 사람을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고 나서는 가슴이 더 두근거리며 마음속으로 여러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저 생각뿐이었다. 위계매는 이미 결혼한 여자였고, 조철주는 아직 어린 총각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자신이 조철주를 희롱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욕을 먹어 죽을 지경일 것이다.

조철주는 히히 웃으며 말했다. "아는 건 그냥 아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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