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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

자오톄주는 광랑의 모습을 보며 약간 소름이 돋았다. 자신의 스파이 신분이 들통날까 두려웠다. "좋아좋아, 이번 일은 순조롭게 진행됐어. 이제 B시로 갈 때가 된 것 같아. 우리가 이 작은 도시에 머문 지 몇 년이나 됐잖아. 이제 우리의 영역을 확장할 때야." 자오톄주는 광랑의 득의양양한 모습을 보며 순간 기분이 좋지 않아졌다.

광랑도 자오톄주의 눈빛을 보고는 그가 보상을 받지 못해 이런 표정을 짓는다고 생각했다. "톄주야, 네가 우리 흑랑파에 가입했고, 이렇게 큰 공을 세웠으니 조직이 너를 홀대할 리 없지. 우선 네 직위를 지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