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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

"이봐, 나도 편집할 줄 알아. 게다가 이미 녹음도 끝냈고, 네가 그 더러운 짓을 하면서 음흉하게 웃는 사진도 있어." 저우란칭이 샤오션치를 향해 휴대폰을 흔들었다. 화면에는 극도로 음란한 나체 사진이 있었다.

샤오션치는 분노와 공포를 동시에 느꼈다. 그는 우롱당하고, 조롱당하고, 약점까지 잡혔다... 안 돼! 절대로 그 녹음과 사진이 남아있어선 안 돼! 그는 고통을 무릅쓰고 미친 듯이 손을 뿌리치고 휴대폰을 빼앗아 세게 던져버렸다. 휴대폰은 벽에 부딪친 후 테이블 모서리로 튕겨나가 화면이 거미줄처럼 금이 갔고, 그는 부서진 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