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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

체육관의 창고는 지하 1층에 있었다. 안전과 채광을 고려해, 지하실에는 높은 위치에 한 사람이 간신히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창문이 하나 있었다. 하지만 창고가 창고인 이유는 바로 학교 외벽에 바짝 붙어 있어 자연광이 전혀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었다.

바깥에서 보면, 그 창문은 지면에 바짝 붙어 있었고,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창문 위에는 투명한 플라스틱 비가림막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샤오언치는 잡초가 무성한 땅바닥에 엎드려야만 간신히 안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는 습기가 배어나오는 풀밭에 몸을 붙이며 속으로 불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