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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

이건 말이 안 돼...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 거지? 왕밍하오는 몸을 뒤척이며 일어서려 했지만, 바닥에 굴러떨어진 후 놀랍게도 자신이 전혀 일어설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는 두 발로 설 수 없게 된 것이었다.

원래 양손이 있던 자리에는 뒤로만 구부릴 수 있는 기계식 앞발이 있었고, 네 다리의 길이는 거의 비슷했다. 허리와 엉덩이는 펼 수 있었지만, 관절이 움직이는 방식과 작고 짧은 발바닥 때문에 두 다리만으로는 균형을 유지할 수 없었다.

"적응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