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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

어둠 속을 달리며, 딩이는 연신 괴로움을 호소했다.

오래전부터 헤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샤리의 가방에 추적기를 설치해 두었는데, 이는 만일의 사고나 실종에 대비한 것이었다.

도망치는 와중에도, 그의 첫 번째 할 일은 당연히 샤리와 천펑을 찾는 것이었다.

하지만 추적기에 표시된 샤리를 나타내는 작은 화살표는 거의 미친 듯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다.

샤리와 달리, 딩이의 운전 실력은 그저 평범한 수준이었다. 따라잡기는커녕, 오히려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욕을 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아무리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