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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

물건을 정리하고 식사를 마칠 때쯤이면 이미 오후 3시였다.

딩이는 이런 사소한 일에 반나절의 청춘을 허비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여전히 뤄샤오둥을 놓아주지 않고 말했다. "경고하는데, 앞으로 내가 여기 살면서 네가 이렇게 어질러 놓으면, 내가 널 때려죽이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어."

꼬치를 먹으며 술을 마시던 뤄샤오둥은 들은 척도 않고 말했다. "사내대장부가 여자처럼 그런 사소한 것들에 왜 그렇게 잔소리야? 우리는 인생을 바칠 만한 더 중요한 것들에 집중해야지, 예를 들면 과학의 발전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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