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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

늑대귀신이 죽었다.

정일은 급박한 위기를 해결했고, 고씨 가문은 고립무원 상태가 되어 강씨 가문과 오씨 가문의 연합 공격에 놓이게 되었다. 결과는 이미 뻔했다.

한숨을 돌린 정일은 다시 격투를 시작할 마음이 생겼다.

결국 무엇과 불화를 겪든, 돈과 불화를 겪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까.

적어도 현재로서는 지하 격투가 여전히 그의 가장 큰 수입원이었다.

언제나처럼 지하 격투장에서 큰 화제를 일으킨 후, 정일은 오래 머물지 않고 돈을 받은 뒤 뒷문으로 나왔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정일이 다시 한번 기다리고 있던 이소정에게 딱 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