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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6

눈앞의 이 사람은 목소리만 들어도 장우청인 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마치 지옥에서 기어나온 악귀처럼 끔찍하고 무시무시했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거의 다 타버렸고, 온몸이 새까맣게 그을려 있었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장휘가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이 아니었다. 장우청의 엄청난 변화가 그를 더 놀라게 했다. 그녀의 왼쪽 몸 절반이 구부정하고 주름투성이인 노인 남성의 형태로 변해 있었다. 특히 그 얼굴은, 왼쪽 뺨에 주름이 가득하고 입 주변에는 하얀 수염까지 나 있었다.

장휘는 너무나 충격을 받아 그녀를 가리키며 놀라서 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