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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1

그녀는 의자 하나를 끌어와 신정 옆에 앉으면서 음흉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마치 남자가 여자를 보는 것처럼. 그녀는 검은 붉은 입술을 살짝 올리며 웃었다. "역시 일급 미인이네요, 장휘가 그렇게 빠져있는 것도 당연하군요."

"당신은 누구세요? 장종산은요? 왜 그가 오지 않은 거죠?"

"쯧쯧, 아이고, 정말 죄송해요. 신 원장님, 우리 대장은 지금 올 시간이 없네요. 지금은 제가 당신을 모시겠습니다." 그 여자가 말하면서 한 손을 살며시 뻗어 신정의 손을 가볍게 잡았다.

신정은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손을 홱 빼냈지만, 그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