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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9

"아니요, 아버지, 저는 가지 않을 거예요. 저는 아버지와 함께 있을 거예요." 야마다 마사코가 몸을 돌보지 않고 앞으로 달려가 그 남자를 꽉 껴안았다.

맞다, 눈앞의 이 사람은 바로 야마다 유이치였다.

야마다 유이치는 힘껏 그녀를 밀어내며, 그녀를 떼어놓으려고 애쓰면서 더 큰 소리로 외쳤다. "마사코, 뭐 하는 거야, 어서 가. 키쿠치, 내 말 못 들었어? 당장 마사코를 데리고 이곳을 떠나라."

키쿠치 코이치로는 자신의 주인의 말을 당연히 거역할 수 없었다. 그는 원래 만류하러 왔지만,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그의 생각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