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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6

다음날 정오 9시, 장휘와 야마다 마사코는 정시에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숨겨진 사찰에 도착했다.

마치 누구에게도 발견된 적 없는 곳 같았고, 오랫동안 아무도 찾아오지 않은 듯했다.

두 사람이 커다란 문을 밀어 열자, 삐걱거리는 이상한 소리가 계곡 전체에 울려 퍼지며 주변의 고요함을 깨뜨렸다. 그 순간, 마음속에 형언할 수 없는 기묘한 감정이 밀려왔다.

두 사람이 안으로 들어서자 사찰 안에는 사람 키보다 높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었다. 정오임에도 주변은 무척 음침했고, 어둑한 날씨가 주위에 괴이한 분위기를 더했다.

차가운 바람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