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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9

말할 필요도 없이, 모두가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사람은 자이였다. 맞다, 정말로 그였다.

장휘의 입가에 교활한 미소가 번졌고, 그는 살짝 말했다. "자이, 내 잔인한 면은 아직 많이 남아있어. 넌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지. 하지만, 지금 너에게 기회를 하나 줄게. 당장 린린을 풀어주면, 우리 모든 일을 다 얘기할 수 있어. 그렇지 않으면, 악마의 미소가 뭔지 알게 해줄 테니까."

"쯧쯧, 이 녀석아, 입이 꽤 거구나. 악마의 미소라, 날 겁주려고? 내가 말해주지, 난 겁에 질려 자란 사람이 아니야. 내가 어떤 요괴나 귀신을 못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