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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9

장휘는 몰래 놀라며, 경악하는 눈으로 야마다 마사코를 바라보았다. "뭐, 뭐라고, 마사코, 지금 뭐라고 한 거야?"

야마다 마사코는 재빨리 장휘 곁으로 다가서서, 그를 한번 쳐다본 후 곧바로 야마다 유이치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그녀의 눈동자에서는 불타오르는 분노가 터져 나왔다. "이노시타 야소이치, 네가 한 짓을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어?"

야마다 유이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야마다 마사코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몇 초간 멍해졌다. 곧이어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마사코,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는 전혀 이해할 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