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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7

장휘의 신경이 재빨리 팽팽해졌다. 눈썹을 찌푸리며 온몸이 경계 상태로 돌입했다. 그는 장우칭을 한번 쳐다보고는 말했다. "장 할머니, 당신도 왔네요. 제가 보니, 세상에 재밌는 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당신이 빠지지 않는 것 같아요?"

장우칭은 입꼬리를 비틀며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장휘를 노려보았다. "장휘, 너도 마찬가지 아니야? 설마 오늘 여기 구경하러 온 거라고 말하진 않겠지. 내 짐작이 맞다면, 너도 이 여자 시체 때문에 온 거잖아."

장휘는 장우칭이 자신이 온 목적을 절대 믿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다.

그는 입을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