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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2

"화하신룡, 너, 너 이 비열하고 뻔뻔한 소인배. 너, 너 감히 비겁한 수를 써서..."구유귀녀가 천천히 한쪽 팔을 들어올리며 떨리는 손가락으로 장휘를 가리키며 처절하게 외쳤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몸이 바닥에 쓰러졌다.

이때, 그녀의 등에는 네다섯 개의 성월면도칼이 깊숙이 박혀 있었다. 성월면도칼은 차가운 광채를 내뿜으며 그녀의 몸을 관통하고 있었다.

주변의 모래바람과 붉은 색의 이상 현상들이 모두 사라졌다.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장휘는 곽립산을 깨운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