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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8

장휘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얼굴로 다가오는 취할 듯한 향기를 맡으며 고개를 들어 보았다. 와, 정말 몸매가 출중한 미녀였다. 목선을 높게 받쳐주는 그 부분은 마치 구름 속에 솟아오른 봉우리 같았다.

이 미녀는 얼굴이 하얗고 흠 하나 없었으며, 오관이 무척이나 정교해 마치 세심하게 조각해 놓은 듯했다. 그녀의 붉고 선명한 입술이 살짝 올라가며 만들어내는 뱀처럼 매혹적이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미소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장휘는 심지어 이 미녀의 미소를 감상하는 것이 고급 와인을 음미하는 것과 같은 즐거움이라고 느꼈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