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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4

장두환의 말은 곧바로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장휘는 그런 상황에서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물론, 이건 나중 이야기다.

이때, 시 경찰국 국장실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국장은 사장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리고 아래쪽 소파에는 제운방도 앉아서 무료한 듯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유일하게 침착하지 못한 사람은 용극광이었다.

그는 손을 등 뒤로 하고, 얼굴 가득 분노와 초조함을 담은 채 방 안을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국장님, 제 팀장님, 이제 상황은 너무나 명백합니다. 오늘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