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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9

장두환은 잘못 들은 줄 알고 눈을 크게 뜨며 더듬거리며 말했다. "냉귀 선생님, 당신, 당신 농담하시는 건 아니죠? 정말로 그와 화해하시겠다고요?"

"장두환, 내가 농담하는 것처럼 보이나?" 냉귀가 말하며 마티니 한 잔을 들어 한 모금 마시고는 입맛을 다시며 여운을 즐기더니 말했다. "알고 있어, 네 마음속으로 분명 매우 충격받고 내가 왜 이렇게 하는지 의심하고 있겠지. 하지만, 가능하면 묻지 않았으면 해. 왜냐하면 이렇게 간단한 문제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너는 그냥 어디 시원한 곳에 가서 있는 게 좋을 것 같거든."

장두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