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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1

곽립산은 당황하여 급히 장휘를 밀어내고,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채 부자연스럽게 말했다. "뭘 본 거예요? 왜 들어올 때 노크도 안 했어요?"

그 가정부는 입을 가리고 살짝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가씨, 여긴 거실인데요, 제가 무슨 문을 노크하라는 거죠?"

"너..." 곽립산은 말을 더듬으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녀의 얼굴은 화끈거리고, 너무 창피해서 고개를 숙인 채 양손으로 무릎을 꽉 잡고 있었다. 마음속으로는 이미 장휘를 욕하고 있었다. 다 이 망할 놈 때문에 가정부가 보면 안 될 장면을 봤잖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