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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0

류샹첸은 비록 황징룽과의 관계가 매우 좋았지만, 흑룡회에서는 황징룽을 제외하고 아무도 그를 신경 쓰지 않았다. 그도 사실은 흑룡회에서 인정받고 존경받기를 간절히 바랐다. 심지어 여기서 어떤 자리라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류샹첸도 바보는 아니었다. 그는 일찍이 황징룽이 중병에 걸렸고 분명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일단 황징룽이 세상을 떠나면 흑룡회에서 누가 그를 신경이나 쓸까. 흑룡회라는 강력한 배경이 없으면 앞으로 베이징에서 예전처럼 오만방자하게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류샹첸은 속...